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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인순이 뭘 밝힐까..오늘 내일 입장발표
세금탈루 의혹을 받고있는 인순이가 빠르면 20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인순이측은 자신의 입장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순이측 입장에 대한 핵심은 과연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탈루했는지,추징당한 금액은 얼마인지,특히 고의적 탈루인지 아니면 단순한 착오 및 국세청과의 입장차에 의한 과소납부인지 등이다.

앞서 지난 19일 한 매체는 국세청의 말을 인용, 인순이가 지난 2008년 탈세했고 이 때문에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인순이 측은 “사실 확인 중으로 아직 할 얘기가 없다”고만 했고, 이어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나는 가수다’ 녹화를 철통보안속에 진행했다.

인순이는 곧 밝힐 입장 내용에 따라 향후 활동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순이는 현재 MBC TV ‘나는 가수다’와 함께 뮤지컬 ‘캣츠’에 메인 캐스트로 출연 중이다.

‘캣츠’의 제작사인 설앤컴퍼니측은 19일 “(인순이의) 거취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순이 측과 제작사의 입장을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강호동, 김아중에 이어 연예계 ‘세풍’이 어디까지 확산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국세청이 수년전부터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오고 있어 탈세에 연루된 연예인이 더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촉각이 곤두선다.

한편 한국납세자연맹은 ‘인순이씨 탈세보도 신중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 탈세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탈세범’으로 비난하는 보도태도는 납세자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언론에 요청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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