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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어! 장례보험 괜찮네”...출시 2주만에 1만2000건
교보생명이 이달 1일 출시한 ‘교보행복한준비보험’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20일 이달부터 판매한 ‘교보행복한준비보험’이 판매 2주만에 1만 2000여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초회보험료로는 7억 6000만원 상당이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장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망한 후 장례관련 모든 걱정을 덜어주는 장례준비보험이다.

가입과 동시에 평생 보장되며,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가입금액 외에 공시이율로 적립한 가산보험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상조부금과 달리 보험료를 1회만 납입하면 사망보험금이 지급돼 가입과 동시에 장례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웰 엔딩(Well-endin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장례준비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장년층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문턱을 대폭 낮춘 것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입연령은 50세부터 최고 80세까지로, 65세 이하는 무진단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은 보험가입금액 2000만원 미만은 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도 저렴한 편으로,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이면 55세 남자의 경우 10년간 매월 5만 4830원을, 55세 여자는 매월 4만 3860원이다.‘부모사랑할인’ 제도를 도입해 부모를 피보험자로 해 자녀가 가입하면 매월 주계약 보험료의 1.5%를 할인해준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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