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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신임 한전사장 “기존 전력 데이터 이젠 무용지물”
김중겸 한국전력 신임 사장은 19일 “옛날 (전력) 데이터는 더 이상 유효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여러 문제들을) 새롭게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사태와 관련 “앞으로 계속 기후변화가 진행될 것인 만큼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과 사태 수습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직 업무를 파악 중인 상태로 정전사태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고 있다”며 “(이제 막 사장이 된 입장에서) 과거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앞으로가 중요한 만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 누(累)를 끼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잘 해야겠다”며 “모든 것을 잘 해야하지만 그래도 우선순위라는 것을 정해서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고객 서비스가 중요하다. 수습을 통해 서둘러 안정을 찾고 모든 게 정상적으로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잘못된 점은 개선해야 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한국전력 주주총회에서 선출됐다. 전임 김쌍수 사장이 지난달 29일 자진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정부는 오는 23일 열리는 한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전에 김 사장의 임명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열어 김 사장을 한전 사장 단독 후보로 정리한 바 있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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