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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세계 최고등급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 인증
코엑스(사장 홍성원)가 세계적인 문화관광컨벤션 분야의 친환경 인증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어셔 체크 실버(Earth Check Silver)’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에 브론즈레벨 인증이후 1년 만에 최고 등급인 실버레벨을 획득한 것으로, 작지 않은 성과다.

이 인증마크는 호주에 소재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EC3 글로벌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전세계 700여개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코엑스의 이번 친환경 인증은 호주의 멜버른컨벤션센터, 시드니컨벤션센터, 스위스의 베른 엑스포, 독일의 라이프치이 전시장 등에 이어 7번째 획득이며, 현재까지 골드레벨 인증을 받은 컨벤션센터는 없고 실버레벨이 최고 등급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지속가능성 내규,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 지역사회공헌도, 친환경자재사용 비율, 자원재활용, 교통이용 합리적 선택 등 총 9개분야 100여가지의 항목 중 90%이상의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하며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공조시스템, 전시장 바닥폴리싱, LED조명교체 등 친환경 개선으로 지속가능형 전시컨벤션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G20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밖에도 폐기물, 물 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등으로 연간 약 1200톤 CO2의 온실가스를 절감해 1만8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의 결과가 ‘어셔 체크 실버’를 최고의 성적으로 획득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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