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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네째주...변동성에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화두다.

오락가락하는 변동성 때문에 투자자들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은 17일 9월 셋째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9월 넷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굿세이닷컴은 9월 세째주 증권시장은 두째주와 마찬가지로 외부변수나 이슈에 의해 주가가 출렁이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동성은 이미 외국인의 매도가 시작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코스피 지수 1750포인트 부근에서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는데 있다.

주중 한때 주가는 1750선 아래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곧장 1850선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해외발 이슈. 그 중 그리스 디폴트가 화두다.

그리스 디폴트는 단순히 그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 국채에 대한 익스포져(신용노출위험도)가 가장 큰 프랑스 금융기관의 문제이기도 하다. 프랑스와 독일 은행의 유동성 문제는 도미노식으로 이탈리아를 곤란한 지경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지난 8월 유럽계 은행은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내증시를 통해 대략 5조원 정도 매도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국내증시는 아찔한 폭락세를 경험했다. 참고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유럽계 자금은 30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그리스 디폴트는 유로존 전체에 대한 심각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재앙수준의 악영향을 끼칠 것이 확실하므로 전세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한 강고한 그리스 지원의사는 다시금 시장을 안정세로 돌려 놓고 있다.

9월 네째주 역시 해외발 변수로 인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외국계 자금의 움직임과 관련해 주시해야할 지표는 바로 환율의 움직임이다. 외국계자금의 이탈 여부에 따라 환율 역시 등락할 것이고 이와 유사한 모습으로 주가지수 역시 움직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굿세이닷컴은 이에 따라 “9월 네째주 투자전략은 철저하게 방어 위주의 보수적 포지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의 증시가 대형주 위주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중소형주 투자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명으로부터 추천 받은 종목으로는 S-Oil, 한국항공우주, 하이닉스, 코오롱인더, 대상 등이었다. 특징적인 종목은 GS홈쇼핑이었다.

한편 이 조사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점 당 5개씩 투자유망종목을 주간 단위로 추천받은 결과를 집계 분석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굿세이닷컴 (www.GoodSay.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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