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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위해 춤춘 의사들 사연은?
병석에 누워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의사들이 갑자기 흘러나온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깜짝 이벤트를 벌려 화제다.

지난 16일 연세대 세브란스 본관 병원 로비, 정오가 되자 갑자기 ‘숫자송’이 흘러 나온다. 리본을 머리에 맨 30여명의 의사·간호사 들이 노래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든다. 의료진들의 음악과 춤에 환자들은 당황하면서도 즐거워 했다. 직원들은 짧은 공연이 끝나자 흩어져 돌아갔다. 즐거워하던 환자들은 앵콜을 외치기도 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측에서 마련한 ‘플래시몹 게릴라 공연’이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명절 내내 환자복을 입고 있던 환자들, 그들을 바라보던 보호자들에겐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공연에 참가한 마취통증의학과 김기준 교수는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며 “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상급병원이라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중증 환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지난달에 처음 했는데 반응이 좋아 비정기적으로 이와 같은 깜짝 공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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