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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만 관중’넘은 프로야구…650만 찍을까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 시대’를 맞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잠실 등 전국 4개 구장에 모두 6만1264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관중은 총 605만754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30년만에 사상 첫 600만 관중돌파의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은 유난히도 쏟아붓던 장맛비에 순연된 경기가 많았고, 김경문 감독, 김성근 감독의 연이은 중도사퇴 등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팬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롯데ㆍSKㆍKIA의 치열한 2위 다툼이 시즌 막판까지 짜릿한 재미를 보여준 탓에 야구 대중화가 눈앞의 현실이 된 것이다.
프로야구의 관중기록 행진은 여기에 머물 것 같지 않다. 14일 이후 남은 경기는 62경기. 팀별로 9∼20경기 정도를 남겨 두고 있다.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하루 평균 1만2999여명의 관중을 감안하면 34~35경기만에 650만 관중 기록도 깨뜨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흥행대박을 맞은 프로야구는 과거에 부침도 많았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프로야구는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불러들였다. 그 결과 2008년 이후로는 4시즌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다. 심형준 기자/c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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