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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호, ‘나가수’ 입성…“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김조한이 떠난 자리엔 로커 김경호가 왔다.

‘나는 가수다’가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을 당시 여러 포털사이트에서는 몇 가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가운데 음악포털사이트 벅스는 1980~90년대 활동했던 가수 중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빈자리를 채울 가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총 2296명의 응답자 가운데 886명(39%)이 김경호를 선택해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미 김경호는 수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출연자라는 것. 그 김경호가 지난 1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파워풀한 샤우팅 창법의 전통 로커가 등장하자 팬들은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김경호는 1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해 글을 남겼다.

“걱정해주신 덕분에 어제 녹화 잘 마쳤습니다”라고 포문을 연 김경호는 “많이 긴장했지만 일곱 명의 가수 대열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흥분됩니다”라면서 소감을 적어내려갔다.

김경호는 ‘나는 가수다’ 특유의 서버이벌 분위기를 낯설어하면서도 그 감정을 섬세히 적었다. “다 알고 지내던 동료 선후배 가수들 사이지만 경쟁이 시작되면 정말 두려울 정도의 기운을 느꼈어요. 또 일주일간 어떻게 준비해서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네요. 하루빨리 프로그램 성격에 적응해야 할텐데”라고 막막한 심경도 드러낸 김경호는 “현장에서 직접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데 어쩜 그리들 잘하는지 저의 순서가 다가올수록 떨려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것.

김경호는 이어 “처음 합류하게 돼 아직까지는 얼떨떨하긴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 최대한 발휘하여 꼭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라면서 “준비 잘해서 멋진 공연 될 수 있도록 할게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첫 녹화 소감을 했다.

마침내 ‘나는 가수다’에 입성한 김경호는 오는 18일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연의 막을 올리며, 김경호의 매니저는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MBC)’를 통해 ‘정재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정성호가 맡게 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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