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핑’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카라의 컴백. 이번에도 다섯 요정들은 보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또 장난기 가득한 스타일로 새 앨범에 딱 맞아떨어지는 패션을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앨범 ‘step’의 컨셉은 바로 키치 패션. 기존의 키치 패션을 카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새 앨범과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리듬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도 적절히 절제된 테마사운드에 맞게 카라의 패션 역시 최신 트랜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사한 색감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 즐겁고도 강렬한 사운드 안에서 한층 성숙해진 다섯 요정들의 패션. 그녀들이 보여주고 있는 키치 패션은 유치하지만 귀엽게 통상적인 질서를 벗어나 특별함을 추구하고 있는 스타일이다. 이들 다섯 멤버는 화려한 색감의 의상으로 막 동화 속에서 나온 소녀들처럼 장난기 가득한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런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번 컨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아이템은 바로 키치 액세서리다.
카라 멤버들의 패션을 완성 시켜준 액세서리는 배우 박시연 동생으로 알려져 있는 디자이너 박민주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롤립스 제품이다. 디자이너 박민주는 “이번 카라가 선보인 키치 패션을 완성시킨 액세서리는 화려한 의상과 컬러와의 조합.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이 바로 키치 패션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번 카라의 패션 스타일링은 특히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연출 가능하다. 흔히들 키치 패션은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를 부담스러워 하지만 액세서리로만 포인트를 준다면 보다 진화한 키치 패션을 완성할 수 있어 올 가을 카라츼 키치 패션이 가요계를 넘어 스트릿까지 점령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