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대학생이 새마을호 열차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귀가 중이던 대학생 A씨(21)가 10일 오후 5시께 오산역을 지나던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열차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해당 열차 마지막칸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에 의해 발견됐고, 승무원이 이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열차 문이 강제개폐장치가 깨진 채 열려 있었다. A씨는 또 승무원에게 기차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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