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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내전 사망자 최소 3만명”
리비아에서 6개월여간 이어진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군과 시민군 간의 내전으로 최소 3만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과도정부 관계자가 8일 밝혔다.

그간 내전 피해 상황과 관련된 여러가지 추정이 있었지만 과도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아 과도정부의 나지 바라카트 보건장관은 현지 병원과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보고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번 내전으로 최소 3만명이 사망하고 약 5만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카다피군과 시민군 간의 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던 미스라타에서만 시민군 2천여명이 숨졌고, 트리폴리 함락을 위한 전투에서는 시민군 1천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3만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카다피 친위군으로, 카다피의 아들 카미스가 이끄는 리비아 최정예 부대 ‘카미스 여단’에서만 9천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카트 장관은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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