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tock Outlook>금통위의 기준 금리 동결...앞으로 국내 증시는 어떻게 진행되나?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예상했던 것 처럼” 기준 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요인이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주요 선진국 경기 둔화와 함께 남유럽 재정 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금통위는 기준 금리를 동결했고, 이는 국내 경제가 상당한 리스크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증시는 오락가락했다. 급등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추락하면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0.81% 떨어졌다.

무엇보다 향후 경제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무엇보다 경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는 부분은 금통위가 발표한 문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금통위는 선진국 경제에 대해 “회복세 약화”에서 “회복세가 더욱 약화되는 모습”으로, 대외불확실성 요인에 대해 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에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로, 국내 경기에 대해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에서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금융시장에 대해 대외여

건에 따른 불안심리가 상존하고 있다는 문구가 추가로 삽입됐다.

이는 국내 경제도 글로벌 경제와 연동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결국 단기적으로 박스권에서 주가가 움직일 수 있겠지만, 그래프가 우하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