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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킥3’, 젊은층 위주 캐스팅…왜?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은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이 이달 19일 첫방송된다.

첫방송을 앞두고 8일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제작발표회에서 김병욱 감독은 “하이킥3는 초반에는 소동 중심의 다이내믹한 것을 강조했다. 코미디를 조금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하이킥3가 전작과 달리 할아버지나 할머니, 어린이 캐릭터가 없는데 대해서는 “사실 이런 캐릭터는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등을 비롯해 그 동안 많이 다뤄왔고, 코미디를 만들기도 쉽다. 하지만 더 이상 가족 3대라는 구조가 현실적이지 않아서,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원형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젊은층이 많아졌으며, 예전하고 다르게 보이게 주제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이날 윤계상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윤계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내가 남자이지만, 윤계상을 볼 때마다 사랑스럽다. 윤계상과 술을 마시다가 어떤 캐릭터든 만들어보자고 약속을 했다. 윤계상은 하이킥에서 캐릭터를 알지도 못한 채 ‘최고의 사랑’을 먼저 찍었다. 불과 한달 전에야 캐릭터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연기자들의 본명을 극중 캐릭터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명을 쓰면 연기자들이 좀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감독은 하이킥 시리즈인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과 순풍 산부인과’와 함께 ‘똑바로 살아라’, ‘순풍산부인과’ 등을 연출했었다. ‘하이킥 3- 짧은 다리의 역습’은 MBC에서 오는 19일 월요일 7시 45분에 첫방송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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