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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혐의’ 김아중이 저축상을? 아이러니네!
배우 김아중이 곤경에 처했다. ‘세금 추징’도 문제지만 더 큰 것은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한 대중들의 섭섭함과 아쉬움이 그것이다. 탈루한 세금은 내면 그만이지만 그에 대한 대중의 신뢰추락은 자칫 ‘좋은 연기자’ 김아중과의 결별로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아중은 국세청으로부터 과소 신고한 2007~2009년분 세금 6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그가 2009년 저축상으로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다는 소식이 터져나오면 대중들에게는 더 큰 충격이었다. ‘탈세혐의와 저축상’ 어딘지 앞뒤가 맞지않는 단어들임에 틀림없다.

이와함께 이번 사건에 대처하는 김아중의 사후처리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호동이 적극 사죄로 팬들의 격앙된 마음을 위무한데 비해, 김아중은 ‘완벽한 사과’ 대신 세무대리인과의 잘못된 커뮤니케이션 등을 이유로 ‘책임전가’의 모습까지 보여 아쉬움을 줬기 때문이다. 과연 공인이 무엇인지를 알지못하는 치기어린 대처이기 때문이다. 



김아중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돈으로 저축했냐” “국무총리 표창의 기준은 세금00?” “정작 본인은 그렇게 하면서 국민에게 저축을 권장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등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아중의 이같은 대처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며, ‘대중기만죄’를 또 다른 죄목으로 추가했다.
연예전문가는 “김아중의 이전 행적도 문제지만 최근 그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이 더욱 아쉬움을 주고 있다. 좋은 연기자 김아중이 이번 상황에 대해 보다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으로 스크린을 장악한 김아중은 이후 안방극장 여주인공으로 연달아 캐스팅되면 ‘톱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따라서 ‘톱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많은 팬들의 생각이다.

황용희 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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