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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에도 예능이 대세? 뭘 볼까

올 추석 연휴에도 예능이 단연 대세다. 지상파방송 3사가 전에 없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연예인판 ‘짝’인 SBS 추석특집 ‘스타 애정촌’은 13일 11명의 싱글 남녀 연예인이 등장해 1박2일간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방송한다.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자필 편지로 공개 프러포즈를 하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혼자 도시락을 먹게 된 여성이 등장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의 모습이 깜짝 공개된다.

SBS ‘스타커플 최강전’(12일)에서는 광희(제국의 아이들)-한지우 커플, 예지원-이특 커플 이주노-재경(레인보우) 커플, 구준엽-은정(티아라) 커플 등이 참여해 최강 커플이 되기 위한 커플 무대를 선보인다.

MBC는 12일 ‘한가위특집 아나운서 대격돌-최고의 며느릿감을 찾아라’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이 선호하는 며느릿감 후보들의 대표 직업군인 여자 아나운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진, 양승은, 강다솜, 김초롱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코칭 스태프로는 나경은, 김완태, 김지은 등 아나운서 7명이 출연한다. 또 장영란은 대한민국 시누이 대표로, 이정섭은 시아버지 대표로 활약한다.

또 11일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K-POP All star Live in Niigata’는 지난봄 유럽에서의 한류 열풍을 이끈 파리 콘서트 이후 올여름 일본에서 펼쳐진 창사 특집 한류 콘서트 2탄으로, 한류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다시 한 번 K팝의 붐을 일으키기 위한 공연이다. 티파니와 유리, 수영이 MC를 맡았으며, 소녀시대, 카라, 2PM, 2AM, 비스트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후배 가수들이 함께하는 ‘한가위 특집 가수와 연습생’에서는 8팀의 불꽃 튀는 경쟁 중에 최고의 우승자를 가린다. 13일 방송되며, 심사위원으로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작곡가 조영수, BMK, 나가수의 김유곤 PD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MBC는 ‘2011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 ‘한가위 특집 스타경매쇼’,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댄싱 위드 더 스타 100일간의 도전’과 ‘세바퀴 종합선물세트’ 등을 방송한다.

다채로운 추석 특집을 선보이는 KBS의 편성 기본 방향은 한가위를 맞아 고향과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박철순의 열혈구단’은 경북 경산시 저소득층 아이들 20여명으로 구성된 초원의집 야구단과 프로야구 스타 박철순과의 만남을 통해 공단 내 버려진 공터에서 함께 훈련하며 아이들 스스로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오사카 작은 한국 즈루하시 사람들’은 일본 오사카의 즈루하시국제시장에 모여 있는 재일동포 상점들의 이야기다. 1920년대 인근 히라노운하 건설 시 끌려온 한인의 후손인 상인들의 삶을 통해 재일동포들의 현주소와 추석 풍경을 담아본다.


‘추석특집 다큐 종가(宗家)’는 한국의 명문 종가를 통해 한옥의 자태와 그 안에 담긴 선비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삶 등 우리 문화의 숨겨진 가치와 전통,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12일 ‘제1편 아버지의 기억’, 13일 ‘제2편 어머니의 대물림’ 등 2부작으로 방송된다.

신동엽의 진행으로 12일 방송하는 ‘추석특집 미녀의 비밀’은 대한민국 1%의 사연을 가진 진정한 미인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얼굴이나 몸매가 아닌 삶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한 미인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화려한 인생 뒤에 숨겨진 눈물과 인생 역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손호영, 김태현, 김지선, 박지윤, 김나영, 케이윌, 수빈 등이 출연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 生’은 죽음을 앞둔 이들의 투병일기다. 지나간 삶의 이야기 등을 인터뷰해 드라마 재연 등을 통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들어보며 삶의 의미를 느껴본다. 11일 오후 10시30분 KBS1 TV를 통해 방송된다.

10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드라마 노리코 서울에 가다’는 K팝 스타에 빠진 아주머니 노리코와 가수 지망생 민하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의 사랑을 회복하는 가족드라마다. 다카시마 레이코, 이홍기, 메이비, 다니 루미코, 아베 미호코 등이 출연한다.


서병기ㆍ장연주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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