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53) 기획재정부 제1차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재무부에 입문, 금융 정책과 국제금융에서만 30년을 몸담은 정통 재무관료다.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당시 ‘카드 사태’를 무난히 수습하면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경부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민ㆍ관 교류 방침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 나간 경력이 있어 민간 부문에 대한 이해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