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4년에 ‘2015년 글로벌 톱 10 화장품 회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브랜드 15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 패션전문지 ‘WWD(Women’s Wear Daily)‘가 발표하는 세계 100대 화장품 회사 순위에서 16위에 올라 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0개의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판매실적 기준)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회사 측은 치열해지는 경쟁과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브랜드 성장 전략을 개편했다. ’5000억 브랜드 암벽타기‘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주요 브랜드의 연 매출을 각각 50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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