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차례주는 일제강점기때 술빚기를 금지한 이후 일본식 청주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정종(正宗:마사무네)’이나 우리 전통기법이 아닌 주정을 첨가하여 만든 청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는 이런 술을 우리 전통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박민서 국순당 과장은 “일제 강점기 이후 정종이나 주정을 첨가한 일본식 청주를 전통 차례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런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는 것이 안타까워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변질된 일제 강점기의 문화잔재에서 우리 차례상을 지키기 위해 이런 행사를 계획하였다”고 밝혔다.
국순당의 차례주 ‘예담’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에 제례주로 사용되는 술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본식 제례주와는 달리 우리의 전통제법으로 주정을 섞지 않고 100% 순수 발효한 차례 전용주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