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주름과 심한 경우 두통까지 유발시키는 안검하수, 눈성형으로 해결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얼굴의 인상을 좋아보이지 않게 만드는 이마주름. 기분이 안 좋아 인상을 쓰고 있는 것도 아니고 화가 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물어보는 탓에 이마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렇다면 이마주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실 이마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이마가 아니라 눈 때문인 경우가 많다.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윗 눈꺼풀의 올림근육 힘이 약해지면 눈꺼풀이 아래로 쳐지게 되며, 이 때문에 눈꺼풀 틈새가 작아지고 눈동자가 가려져 졸려 보이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안검하수다. 안검하수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눈꺼풀을 크게 뜨려는 습관이 생겨 이마에 주름이 잡히게 되며, 턱을 내밀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는 버릇이나 두통 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로 안검하수와 이마주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나 대부분 안검하수 치료를 위해 매몰법으로 시술한다.
매몰법은 미세한 바늘로 피부와 결막 사이를 봉합사로 고정하는 것으로, 눈을 뜨게 하는 근육과 피부 사이에 부드러운 연결을 만드는 수술법이다. 피부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수술시간이 짧고 흉터나 붓기가 적다. 또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고 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이마주름이 고민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휴먼성형외과(www.pshm.co.kr) 김국현 원장은 “안검하수는 자신의 인상뿐 아니라 건강상태나 눈 형태 등 다른 부분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최근에는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안검하수로 인해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