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월드 탑 교육 콘텐츠’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오는 29일부터 2011년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선언적 의미의 ‘세계 수준’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실제로 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실질적 해외 경쟁력을 지닌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
EBS는 최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1년 가을 개편 설명회를 열고 “‘월드 탑 교육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면서 “콘텐츠 중심, 디지털 기반, 스마트 지향이라는 3대 비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월드 톱 교육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로 준비한 ‘수출 전략형 교육 콘텐츠’는 그 이름에 걸맞게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와 유통을 염두에 둔 작품들이다. 아시아의 열대에서 살아가는 소수부족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아시아의 열대’, 지구의 환경 변화와 생명의 진화를 ‘화석’을 근거로 재구성한 ‘생명 40억년의 비밀’, 활화산을 직접 취재하여 화산의 생태계는 물론 화산 주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를 생생하게 담아낸 ‘재앙의 신호 화산’, 빅뱅이론부터 태양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진화와 유전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원리 등에 대하여 답을 추구해 온 인류 과학 혁명의 흐름을 추적한 ‘과학 혁명의 이정표’ 등이 준비돼 있다.
두 번째로 준비한 ‘3D 입체 교육 영상 콘텐츠’는 해외 수출에 까지 성공한 ‘앙코르 와트’의 성공에 힘입어 그 노하우를 고스란히 발전시켜 제작하는 교육 콘텐츠다. 1편의 성공에 힘입어 3D 입체 영상으로 제작되는 ‘한반도의 공룡 Ⅱ’, 구석기 시대 한반도에서 생활했던 한반도 최초 인류의 모습을 3D 입체 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해낸 ‘한반도 최초의 인류’, ‘지구 문명사 시리즈’인 ‘위대한 바빌론’과 ‘위대한 로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 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청년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 ‘청년창업 오디션, 브레인 빅뱅’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