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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M, 초대형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밤 장악?
CJ E&M이 10~40억원대 자체 제작 초대형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밤 장악에 나섰다.

먼저 토요일 밤 10시에는 총 제작비 40억, 지상 최대 자동차 버라이어티 XTM의 <탑기어 코리아>이 방송된다. <탑기어 코리아>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전세계 170여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버라이어티 쇼인 BBC <탑기어>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지난 20일 첫방송부터 30대 남성 시청률이 최고 1.28%까지 치솟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토요일 밤의 막강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연예계의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인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합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터보 911 S’ 등 슈퍼카는 물론 ‘롤스로이스 팬텀’, ‘벤츠 마이바흐’ 등 드림카들로 꿈의 자동차 쇼를 펼쳐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첫방송에서는 아우디 R8과 KTX, 경비행기의 서울~부산 간 레이스가 펼쳐지는가 하면, 오는 27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김갑수와 연정훈이 각각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허머 H2’를 택시로 꾸며 서울 시내를 누비는 이른바 ‘슈퍼카 택시’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토요일 밤 11시에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수퍼모델 지망생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세계 여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 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도전! 수퍼모델 KOREA 2>가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온스타일을 통해 지난해 9월 선보인 시즌1에 이어 총 제작비 15억원을 들인 이번 시즌2 또한 매주 20~34세 여성층에서 2%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꾸준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성 넘치고 쟁쟁한 실력을 갖춘 도전자들,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과 최고 수준의 화보, 화려한 게스트 심사위원 등 오리지널 못지 않은 눈부신 볼거리와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MC를 맡은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 국내 최고의 포토그래퍼 ‘조선희’, 국내 최고 디자이너 ‘정구호’, 글로벌 패션 매거진 편집장 ‘이혜주’ 등 국내 패션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토요일 밤 12시는 두 편의 대작이 동시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채널CGV는 총 제작비 20억을 투입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TV무비 <소녀K>를, XTM은 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싱 모델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담은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 2>를 각각 선보이는 것.



먼저 채널CGV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3부작 TV무비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물로 70분짜리 3부작이다. 신인 배우 한그루가 차연진 역을 맡아 대역 없이 100% 고난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김정태가 한그루의 복수를 돕는 전직 킬러 유성호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펼친다.

<소녀K>는 케이블TV에서 선보인 TV무비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영화 <아저씨>의 홍의정 무술감독이 가세하는 등 거대 제작비는 물론 최고의 영화판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XTM이 선보이는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 2> 역시 총 제작비 10억원을 들인 대형 서바이벌 오디션물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싱 모델을 향한 일반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15명의 도전자들은 모터쇼와 화보 촬영, 세계 3대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인 ‘독일 DTM’ 참가 등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화보촬영에 내로라하는 슈퍼카들이 총동원되는가 하면, 자동차와 함께 수중 세트에서 화보 촬영이 펼쳐지는 등 초특급 미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CJ E&M 방송부문의 장현 경영기획본부장은 “최근 자체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토요일 하루에만 서너편의 대형 제작물들이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대비 2~3배나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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