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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주방 벽에 상추·허브 키운다
식물벽 설치 인테리어 사업
가족건강 지키는 ‘그린하우스’

친환경 사업으로 소비자에 인기

현재 건축의 시대적 트렌드 키워드는 ‘친환경 미래형 녹색주택’ 즉, ‘그린하우스’다. 이는 옥상 조경과 실내조경 등과 함께 도시생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기후변화 유발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더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실내 녹화사업의 한 영역으로 실내 벽에서도 식물을 기르게 하는 인테리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린월 인테리어(Green Wall Interior)라고 하는데, 실내 벽면에서도 덩굴 같은 식물을 길러 더 친환경적인 공간을 창출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실내에서 자연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인테리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주방 벽면에 상추나 각종 야채를 기를 수 있는 장치를 선보인 바 있어서 앞으로 실내 식물벽 인테리어 사업은 시대적 트렌드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란 예상이다. 소위 ‘먹을 수 있는 벽’이라고 일컫는 이 특별한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정원보다 훨씬 좁은 공간에서 과일이나 허브 등을 재배할 수 있고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어, 영양학적인 측면과 식품 생산비용 측면에서 큰 효익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부 고급 아파트의 경우에는 실내 식물벽 인테리어를 구축해서 분양하는 등 식물벽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아이템은 바로 그린하우스의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그 활용도는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식물벽 인테리어 사업은 시작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의 실내환경과 벽면 환경 등의 실정에 맞는 야채와 식물들을 기르는 기술 구현이 중요하다. 식물 구성이 너무 단순하면 그만큼 고객층도 다양화될 수 없고 설치 공간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채소들을 모두 식물벽에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행 연구가 먼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아이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온라인 홈페이지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의 특성상 일반 고객들에게 매우 생소한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이 아이템이 실내 인테리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떠한 효익이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웹사이트가 필요하다. 물론 재정 여력이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을 구해서 식물벽 인테리어 전용 쇼룸을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업을 하려면 온라인 홈페이지 개발, 식물벽 전용 쇼룸 구축 등 사업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을 먼저 구축해 놓고 나머지는 추후에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 아이템을 창업키 위해 필요한 비용은 식물벽 쇼룸 구축 및 인테리어(6000만원), 설치작업 장비 구입(1000만원), 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비(1000만원), 작업차량 및 익스테리어(1000만원), 온라인 광고비(1000만원) 등 총 1억원 정도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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