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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트윈와인 ‘이원복 와인’출시
허영만 화백이 레이블을 그린 ‘허영만 와인’에 이어 와인 애호가로 유명한 이원복〈사진〉 덕성여대 교수가 추천한 ‘이원복 와인’이 명사와인의 맥을 잇겠다고 나섰다.

LG트윈와인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종의 ‘이원복 와인 셀렉션’을 출시했다. ‘이원복 와인 셀렉션’은 칠레산 와인 ‘비냐 마이포’와 스페인 와인 ‘리오하 베가’다. 이 두 와인은 베스트셀러 ‘먼나라 이웃나라’와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저자로 유명한 이 교수가 추천한 와인이다.

이 와인은 앞으로 ‘이원복 와인’임을 알리는 공식 엠블럼을 달고 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 고객에게는 와인에 대한 설명을 이 교수의 만화로 쉽게 설명하는 작은 책자도 함께 제공한다.


이 교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명사 와인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두 와인은 1860년대 포도뿌리해충 피해를 받지 않아 종자의 정통성을 지킨 지역인 칠레와 스페인에서 탄생했고, 와인 산지 이름을 제품명으로 쓸 수 있도록 허가받은 지역의 대표 와인”이라며 두 와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원복 와인’으로 얻은 수익금은 장학사업에 사용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LG트윈와인은 허영만 화백이 해마다 띠에 맞는 동물 그림을 상표에 그려넣은 와인을 출시해 ‘이원복 와인’ 이전부터 명사 와인 마케팅을 펼쳤다.

명사 와인 마케팅이 활발한 이유는 명사의 유명세에 힘입어 초보자나 애호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묘수 때문이다. 와인 초보자는 친숙한 유명인의 소개 덕분에 입문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 부담 없이 와인에 접근할 수 있다. 애호가들은 명사의 추천을 계기로 와인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김수한 LG트윈와인 사장은 “오는 12월에는 다음해가 용띠 해인 것을 기념해 허영만 화백의 용 와인을 출시하고, 이 교수와 함께 다른 와인 셀렉션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며 “와인 대중화를 위해 명사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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