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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고물가에 워터파크 물 만났네
온라인몰 티켓판매 5배 급증


올 여름 온라인몰에서 워터파크 티켓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1개월간 캐리비안베이나 대명오션월드, 비발디파크 등 국내의 대표적인 워터파크 이용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나 증가했다.

워터파크는 종합쇼핑몰 검색 사이트인 어바웃의 인기 검색어 키워드 순위에서 1주일씩이나 3위에 랭크됐다. ‘캐리비안베이’와 ‘웅진플레이도시’ 등과 같은 워터파크 관련 키워드도 20위권에 무려 7개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일대 워터파크나 스파시설 이용객이 급증했다. 부천 일대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 왕십리 포시즌 등도 예약률이 높았다.

전윤주 옥션 숙박팀장은 “여름철 잦은 폭우 때문에 캠핑장이나 야외 놀이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주춤한 반면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형 놀이시설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며 “저렴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물가에 알뜰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늘어나 워터파크가 올 여름철 짭짤한 특수를 만끽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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