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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늘 슈퍼패스’ 논란에 김용범CP “슈퍼패스 남발, 아니다”
슈퍼스타K3가 단 2회 만에 시청률 10%를 웃돌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하지만 일부 오점도 지적됐다. 시즌3에 처음 적용된 ‘슈퍼패스’란 제도가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문제는 1회 방송때 심사위원 이하늘이 슈퍼패스를 적용하면서 불거졌다.

당초 슈퍼스타K는 심사위원 3명 중 2명 이상이 합격을 결정해야 합격이 됐고, 심사위원 1명만 합격을 줄 경우 탈락했었다. ‘슈퍼패스’는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지원자의 잠재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단 1명의 심사위원이 합격을 결정해도 통과할 수 있는 제도다. 물론 1개 지역당 심사위원 1명당 단 1회 슈퍼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지난 12일 첫방송된 슈퍼스타K3에서는 심사위원 이하늘이 하와이 복장을 한 여성 참가자에게 슈퍼패스를 적용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더 잘하고 떨어진 사람이 많은데, 슈퍼패스를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쁘다고 슈퍼패스를 쓴 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용범CP는 “1~2회 방송분 중 4~5번 정도 슈퍼패스가 적용됐지만, 방송에서는 이하늘의 사례 하나만 공개됐다”며 “방대한 분량을 편집하다보니 얼핏 보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방송으로 공개되지 않은 사례가 더 많다. 슈퍼패스를 통해 통과한 참가자가 다음 번에 또 다른 재능을 발휘할지, 희소가치가 있는지는 좀 더 두고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소위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슈퍼스타K3의 편집은 얼마나 방대한 분량이 어떻게 이뤄질까.



슈퍼스타K3는 지역예선 한 곳당 10~15시간짜리 테입 60~70개 가량을 찍는다. 또 1회 방송 때는 2~3곳의 지역예선이 방송되고 있다. 결국 한 지역당 총 600~1050시간 분량의 테입이 준비되며, 1회분 방송때마다 1200~3150시간 분량의 테입이 90분 분량으로 압축되고 있는 셈이다. 또 12~13명의 PD가 편집에 대거 투입되고 있다.

김CP는 또 이하늘, 서인영 등 일부 심사위원들에 대한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서는 “긴 시간을 짧게 편집하다보니 다소 감정적이고 개성이 강한 이미지가 부각됐다”며 “남성 심사위원은 여성 지원자를, 또 여성 심사위원은 남성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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