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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오프 탈락 우즈, 폴 시리즈 출전 검토중
양반은 아무리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 했는데….

체면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조용히 곁불을 쬐러 나타날 모양이다. 페덱스랭킹 125위에 들지 못해 플레이오프 들러리가 된 우즈가 폴 시리즈(Fall Series) 출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통상 우즈는 페덱스컵을 끝으로 휴식을 가져왔으나, 올시즌에는 할 일이 없어졌다. 올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쳐 단 8개 대회밖에 나서지 못한 우즈로서는 실전경험도 쌓고 자존심도 회복할 무대가 필요한 것이다.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4개 대회가 열리는 폴 시리즈는 상금랭킹을 끌어올리려는 하위권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로, 우즈는 그동안 출전한 적이 없었다. 


11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 vs 세계올스타 대항전) 미국대표로 나서길 원하는 우즈로서는 단장의 추천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뭔가 보여줘야할 필요도 있다.

또한 캐디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이 우즈의 입장이다.

우즈의 이번 주 세계랭킹은 36위. 1996년 이후 15년만에 최저라니, 내려와도 참 많이 내려왔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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