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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번개볼트 기록갱신…29일 황색탄환 허들질주
대구세계육상선수권 하이라이트
지구촌 견각들이 기량을 겨루게 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화려하고 숨가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 24개ㆍ여자 23개 종목에서 모두 47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우선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13종목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탄생한다. 개막 첫날부터 숨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여자 마라톤과 여자 1만m 결승전이 이날 각각 오전 9시와 오후 9시에 열린다.

여자 마라톤에선 장거리에 능한 케냐와 에티오피아 여자 철각들의 우승 다툼이 볼만하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레이스인 남자 100m 결승전이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달군다. 자메이카의 세계 최고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왼쪽 사진)와 아사파 파월(29)의 대결뿐 아니라 볼트가 자신의 세계최고기록 9초 58을 넘는 새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남자 1만m에선 ‘장거리 볼트’로 불리는 케네니사 베켈레(29ㆍ에티오피아)가 정상을 지킬지가 주목된다. 이날 남자 1만m 등 모두 5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29일 오후에는 여자 100m 결승전에서 미국과 자메이카가 단거리 최강자를 가린다. 또 다른 볼거리는 남자 110m 허들. 돌아온 황색탄환 류샹(중국·오른쪽 사진)이 세계기록(12초87)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여자 400m에선 베를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사냐 리처즈 로스(26·미국)가 2연패에 도전한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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