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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아태지역 10개국 환경현안 돕는다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는 아태지역 환경 및 산림생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2011년 에코피스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에코피스리더십센터(이사장 권영중ㆍ강원대 총장)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인도의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관리를 위한 여성 교육 훈련사업’, 필리핀의 ‘도시 쓰레기 처리를 위한 캠페인’, 인도네시아의 ‘지역의 조림사업을 통한 녹색인재 육성’ 등 10개 국가 15개 사업건이다.

유한킴벌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국가 정부 및 환경단체를 대상으로 각 국가의 환경분야 현안 프로젝트를 공모해 13개국, 46개 과제를 접수받았다. 이 중 평가위원회를 거쳐 가장 시급한 현안이자 국제적 파급효과가 큰 15개 사업건이 선정됐다.

10개국 프로젝트 수행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강원대에서 열리는 ‘아태환경포럼 및 기술워크숍’에 초청돼 국내 첨단기술을 전수받으며, 국내 주요 환경전문가와 1:1 매칭 멘토링을 통해 1년간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모니터링 및 자문을 받게 된다. 또한 국내 전문가가 사업 현장을 방문, 현지에 적합한 기술을 지도하는 등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선진 환경정책을 국가 및 지역사회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코피스리더십 프로그램은 환경분야 국내 유일의 산학연 국제 프로젝트 지원사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고도성장 과정에서 한국이 겪었던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이나 첨단기술을 전수해 아태지역의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2007년부터 5차에 걸쳐 아태지역 15개 국가, 99개 프로젝트를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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