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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 비행기서 방뇨 망신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비행기 내 무단방뇨로 망신살이 뻗쳤다.

19일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올해 62세인 드파르디외는 지난 16일 파리 외곽 샤를드골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프랑스의 자회사인 이지젯항공사의 파리발 더블린행 여객기 카펫에 오줌을 싸는 추태를 벌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이륙 직전 승무원에게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가겠다고 했다가 제지를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륙 시간이 지연되면서 드파르디외는 더이상 견딜 수 없다고 호소했고, 옆에 앉은 동료배우 에두아르 바에르가 빈병을 써보라고 건넸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물병으로 해결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오줌이 넘쳐 흘러 바닥에 흘러내리자 드파르디외는 직접 이를 닦아내려 했다.

하지만 여객기는 이륙을 중단하고 터미널로 돌아왔으며, 보안요원들이 기내로 올라와 드파르디외와 그 일행 2명을 내리도록 조치했다.

이 소동으로 127명이 탑승한 여객기는 2시간 가량 늦게 출발했으며, 드파르디외는 다음 비행기로 더블린으로 향했다.

승객들은 당시 드파르디외가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했으나 승무원들은 그렇게 보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영화계의 간판스타인 드파르디외는 1967년 데뷔한 이래 ‘도둑과 경관’ ‘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마농의 샘’ ‘그린카드’ ‘카미유 클로델’ ‘레 미제라블’ 등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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