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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한국인 임원을 글로벌 CEO로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테스코㈜의 대표이사 도성환(55) 부사장을 테스코 말레이시아의 최고경영자(CEO)로 승진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영국계 유통기업인 테스코가 대주주인 사실상 외국계 마트다. 때문에 그동안 테스코 출신 외국인이 홈플러스에 근무하다 중국이나 태국, 폴란드, 터키 등에 있는 테스코의 CEO로 승진한 사례는 있었지만, 홈플러스 출신의 한국인이 테스코의 국외 그룹사 CEO가 된 것은 1999년 홈플러스가 창립된 이래 처음이다.

도 신임 CEO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1995년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고 재무와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 단기간에 홈플러스 테스코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2002년 설립된 테스코 말레이시아는 작년 말 기준으로 3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1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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