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대표 김태섭, 김상진)는 16일 공시를 통해 반기 매출액 2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1분기 매출 96억 원 대비, 2분기 매출 126억 원을 기록해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작년 동기대비로는 39% 줄어든 금액이다.

2분기로만 볼때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2억6천만원, 5억4천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케이디씨 측은 6월 이후 3D대작영화의 개봉이 이어지며 극장용 3D장비의 월별 매출이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디씨 김상진 사장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10월 완공예정인 모바일용 3D패널 라인증설이 끝나면 연간 500만개의 관련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증설에 의한 3D패널 매출증대 효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sunny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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