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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은행, 3000억원 규모 자영업자 지원안 시행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경기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영업 성공시대 특별대출’을 내년말까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안은 보증부대출, 창업지원 대출, 신용대출 등 세 종류로 구분되며 각 대출별로 500억원씩 1500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1500억원의 대출실적을 봐가며 나머지 금액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보증협약 체결로 지원되는 보증부대출은 고객이 보증재단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며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저 4%대 저금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용대출은 자영업자의 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6~7% 내외가 적용된다. 창업지원 대출 부문에서는 영세 자영업자의 사업장 리모델링 자금을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연 3.9%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또 ‘찾아가는 자영업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4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자영업자 종합 상담ㆍ지원기관인 ‘BS자영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은행은 이밖에 자영업자들이 부모상을 당할 경우 장례용품을 지원하고 전국 유명 콘도 회원권을 별도로 구입해 자영업자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비용은 전액 은행이 부담한다.

이장호 행장은 “이번 자영업 특별지원 대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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