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6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만드는 즉석 직화구이 햄버거를 서울 금천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점 안에 별도로 설치된 직화구이 햄버거 매장 ‘더(The) 버거’는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이 직접 그릴에서 패티를 구워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햄버거를 완성해 내놓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더 버거’의 햄버거는 모든 패티의 우육 함량을 기존 버거 전문점의 최고 수준인 85%에 맞췄고, 쇠고기 목심과 앞다리살 원육을 직접 다져 패티를 만들었기 때문에 햄버거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메뉴는 스테이크버거, 불고기버거, 치즈버거, 메가버거 등 4종의 햄버거와 감자튀김, 탄산음료 등이 있다. 직경 21㎝ 크기의 메가버거는 9900원, 그 외 다른 햄버거들은 2200원이다. 홈플러스는 ‘더 버거’에서 판매하는 햄버거의 중량 당 가격은 시중의 햄버거 전문점보다 50% 가량 더 싸다고 밝혔다.

김승재 홈플러스 조리제안팀 바이어는 “8개월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직화구이 햄버거를 마련했다”며 “매장에서 하루 평균 400개 이상의 햄버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금천점을 필두로 ‘더 버거’ 매장을 전국 거점점포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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