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호동, ‘1박2일’하차시점은 오는 10월초?
강호동은 지난 12일 오전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거진 ‘1박2일’ 하차설과 관련, “아직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 진지하게 더 많은 얘기를 나눠서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강호동은 이미 지난 3월 ‘1박2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따라서 구체적 하차시점은 제작진과 더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은 9월중 시청자투어를 방송할 계획이다. 12일 멤버들이 떠난 것도 시청자 투어에 대비 캠프 녹화다. 이에 따라 강호동은 대국민 약속인 만큼 시청자투어까지는 끝내고 10월초 멤버들과 이별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1박2일’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강호동의 ‘1박2일’ 하차 결정에 대해서는 여론이 분분하다. 맏형으로서 그럴 수 있느냐는 실망의 표시도 있지만 성공한 프로그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려는 그의 삶에서 찾아져야 할 것 같다. 강호동은 ‘1박2일’뿐만 아니라 정상에 있을때 그만둬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다.


강호동은 ‘1박2일’의 전신 ‘준비됐어요’때부터 시작해 ‘강호동의 1박2일’을 출범시켜 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4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프로그램을 찍었고 방송을 타지는 않았지만 섬으로 가는 배에서 풍랑을 만나 전복 사고의 위험도 경험했다. 광고수익을 올려주는데도 큰 공을 세웠다. 지금 ‘1박2일’은 정상을 넘어 8부능선 정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새로운 예능 트렌드에 도전하려는 강호동은 지금이 하차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 같다.

강호동은 도전을 즐기고 승부사 기질이 강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데 대한 위험부담도 적지않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성공하지 못하면 싸늘한 시선을 견뎌내야 하는 곳이 연예계다. 

강호동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과 오디션 예능 버라이어티와는 또 다른 새로운 예능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