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아이씨디(040910)가 8월 둘째주(8월8~12일)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순매수액 1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액으로도 6위에 올랐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5억원, 2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아이씨디는 8월 첫째주에도 기관 순매수액 419억원으로 1위였다.

아이씨디가 폭락 장 속에서도 이처럼 기관과 외국인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이유는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 매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씨디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상한가를 쳐 공모가(3만4000원) 대비 2배 이상인 7만2200원까지 올랐으나 그 뒤 4거래일 연속 미끄러지며 공포 장의 쓴 맛을 봤다.

12일 종가는 전일 대비 4.48% 오른 6만9900원이다.

증권가에선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증권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5.5세대 향(向) 고밀도 건식 식각장비(HDP 에처) 공급으로 높은 매출 성장(올해 전년대비 342% 증가)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는 40.2% 상승 여력이 있다.

앞서 상장 첫날 HMC 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고, 한매투자증권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매수를 추천한 바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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