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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주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사볼만한 종목은
요즘 제약주의 랠리가 거침없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1.33% 하락했지만, 제약업종지수는 3.14% 급등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정책 불확실성의 해소, 실적 개선 기대가 상승 재료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특허 만료 1년 후 제네릭 의약품의 약값을 53.55%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규제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평가다. 제약주에 대한 기관의 러브콜도 지속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 제약업종에 대해 이달 들어 12일까지 5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정부 규제가 마무리되고, 부진했던 상위 업체의 실적이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는 제네릭 최강자인 종근당(목표가 4만2000원)과 신약 모멘텀이 풍부한 동아제약(〃13만5000원)을 꼽았다.

김나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약가 산정방식 개편안 발표로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이 빨라지고, 연구 개발(R&D) 투자로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회사들에는 세제 혜택을 비롯,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제는 골라서 볼 때”라며 한미약품(아모잘탄, 고혈압복합제), LG생명과학(당뇨치료신약, 2012년 하반기 한국 출시), 동아제약(DA-7218, 슈퍼박테리아항생제), SK케미칼 (SID530, 항암제)을 추천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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