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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비 기본료 없어진다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선불요금제 활성화 등 물가안정 방안 논의
중국산 배추 500t이 수입되고 추석에는 필요한 물량만 조금씩 담은 ‘제수용 과일 종합세트’가 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통신비에 기본료가 없어지고 통신 과소비를 방지할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이 3분기 중 발표된다.

정부는 12일 서울 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무이파에 따른 농축수산물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통신시장의 경쟁촉진 방안 등 구조적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농작물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현장 전문가 파견 및 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한다. 특히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퇴수 조치 및 향후 각종 병충해 발생에 대비한 사전 약제를 살포키로 했다.

배추와 과일,돼지고기 등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서민 밀접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확대,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수급 안정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산 배추 500t을 우선 수입하여 방출하고 무, 돼지고기, 바나나, 파인애플에 대해 9월말까지 무관세로 수입하되, 최대한 조기에 시장에 공급되도록 유도한다. 추석성수기 공급 확대를 위해 조생종 사과(쓰가루)를 사전에 비축하여 성수기에 방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이달 중으로 음성ㆍ데이터ㆍ문자 제공량을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고,기본료가 부과되지 않고, 통신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도 3분기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

재판매사업자(MVNO) 및 제4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시장 경쟁 활성화와 시장 자율적인 통신요금 인하도 유도한다.

박재완 장관은 “4%대의 물가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농산물의 수급 불안과 추석 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 여건이 여전히 어렵다”면서 “관련 부처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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