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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눈으로 먹고 몸으로 느낀다
이색 주제 특별 기획전 눈길
씨네코드 선재

‘음식남녀’ 타이틀 기획전


무비꼴라쥬

에로·판타스틱 썸머스페셜


영상자료원

고전영화 VOD 8월 특별전





‘눈으로 먹고, 몸으로 느끼는 영화.’

음식이나 에로티시즘 등 이색적인 주제의 영화 특별기획전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먼저 서울 삼청동 씨네코드 선재는 ‘음식남녀’라는 타이틀로 영화 속 음식이 특별한 영화만을 모아 상영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는 오는 11일 시작해 17일까지 계속되는 ‘오기가미 나오코 & 이미지마 나미 특별전’이다. 일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카모메 식당’과 ‘안경’ ‘토일렛’,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남극의 셰프’ 등 총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최근 영화 속 음식 이야기를 다룬 책 ‘라이프’를 국내 번역 출간하며 화제가 된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푸드스타일리스트 이미지마 나미가 참여한 영화다.

영화 속에서 초밥과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 교자만두, 바비큐, 새우구이 등 가정식에서 초호화 식단까지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술과 팥빙수 같은 디저트까지 곁들여진다.

CGV의 예술영화 상영 및 기획전 전문 브랜드인 무비꼴라쥬에선 에로, 판타스틱, 클래식 음악, QR애니메이션 등 4가지를 주제로 한 여름 특별전 ‘썸머 스페셜’을 마련했다.

에로 섹션과 판타스틱 섹션에선 19세 당시의 앳된 페넬로페 크루즈가 관능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하몽하몽’을 비롯한 ‘룰루’ ‘골든 볼’ ‘달과 꼭지’등 스페인 에로영화의 거장 비가스 루나 감독의 작품과 16세 소녀의 깜찍한 성욕을 다룬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일본 성애영화의 스타 아오이 소라의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 등이 상영된다.

클래식 섹션에선 현존 최고의 클래식 음악 지휘자로 꼽히는 사이먼 래틀,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대니얼 바렌보임, 로린 마젤, 구스타보 두마엘 등이 이끄는 공연 실황을 모았다.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CGV의 구로, 대학로, 강변, 압구정, 오리, 인천점에서 계속된다.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기획전도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 VOD 8월 기획전 ‘은밀한 유혹-한국영화 속 에로티시즘’전이다. ‘산불’부터 ‘영자의 전성시대’ ‘꽃순이를 아시나요’를 거쳐 ‘애마부인’ ‘무릎과 무릎 사이’ ‘어우동’ ‘뽕’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 이르기까지 1960~90년대 한국 에로티시즘 영화의 대표작을 3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VOD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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