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552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전국 106개 단지, 총 11만 가구의 장기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H의 장기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된지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세대내부 환경개선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및 방범시설 설치, 발코니 새시 설치, 난방시스템 개선 등 아파트 시설물 전반에 대해 각 단지별 여건 등을 감안해 시행된다.
LH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설개선사업 항목선정 단계에서부터 입주민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개최해 단지별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먼저 추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기공공임대주택의 72%인 58만 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LH는 단순히 임대주택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