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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올 상반기 매출액 16% 영업이익 7.8% 신장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0% 신장한 1조5872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2758억원으로 집계됐다.

8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에 따르면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계열사들의 약진 덕분에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1%나 뛰어오르며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선 ‘설화수’와 럭셔리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럭셔리 화장품의 14% 성장을 이끌었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등 중저가 로드숍 브랜드도 공격적 출점과 ‘화산송이’ 등 히트상품 배출에 힘입어 34~64%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을 제외한 MC&S(생활용품 및 녹차) 부문에서는 기능성 오랄케어 제품 판매 증가로 지난해 시장점유율 3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오른 ‘메디안’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MC&S 부문은 지난해 동기보다 19.7%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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