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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인’김병만, 쩍벌남에게 개념바지를 입혀라!
‘달인’ 김병만이 기발한 개그로 쩍벌남들에게 개념 있는 일침을 가하며 화제를 모았다.

7일 방송된 KBS2 TV ‘개그콘서트’에선 김병만이 16년 동안 바지만 만들어온 바지의 달인 ‘칠부 김병만’으로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병만을 비롯한 달인팀의 기발함은 상식을 뒤엎는 바지패션에서 유감없이 드러났다. 평범한 바지위에 무서운 공포영화의 귀신들을 붙여놓은 바지를 소개하며 “섬뜩섬뜩하죠? 사람들이 많이 쫄아서 ‘쫄바지’”라고 소개해 폭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배기팬츠를 소개했다. 그런데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딱 붙은 일반적인 ‘배기팬츠’가 아닌 커다란 사이즈의 바지를 ‘배기팬츠’라고 우겼다. 사이즈가 102여서 ‘백이팬츠’라는 달인의 주장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어김없이 자극했다. 이어 절친 개그맨 이수근을 위한 다리가 심하게 길어 보이는 배바지를 비롯해, 긴 기장에 왼쪽과 오른쪽 색상이 다른 ‘반바지’까지 기발한 바지 퍼레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쩍벌남들을 위한 개념바지는 객석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하철에서 힘을 풀고 자도 다리가 안벌어진다”고 주장하며 쩍벌남을 위한 개념바지를 공개했다. 김병만은 바지의 허벅지부분 양쪽에 지퍼가 달려있는 바지를 입고 직접 쩍벌남으로 변신해 시범을 보였다.

그는 잘 때는 지퍼를 단단히 채워 다리를 오므리게 만들고 일어서서 갈 때는 지퍼를 열고 일반 바지와 똑같이 입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객석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자아냈다.

생활 속 상식을 뒤엎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달인’팀의 물오른 개그감이 조화를 이루며 안방에 폭소탄을 안겼던 셈이다.

한편, ‘쩍벌남’들을 위한 바지로 ‘개그콘서트’에서 웃음폭탄을 안긴 김병만은 이날 SBS TV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 5차 경연에서 역시 불쇼에 이은 환상적인 물쇼를 피겨 연기로 선보이며 종합순위 1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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