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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빅토리’, 기존 다이어트 서바이벌과 다른 점은?
‘다이어트’가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전면에 등장, 눈길을 끈다.

SBS는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 후속으로 오는 28일 ‘다이어트 서바이벌-빅토리’를 방송한다. 다이어트 서바이벌은 케이블채널의 ‘다이어트 워’ 시즌5(스토리온)와 ‘다이어트 리벤저’(티캐스트)가 방송중이며, SBS는 ‘스타킹’을 통해 다이어트를 주제로 단편적인 방송을 한 적이 있다.

빅토리는 기존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추구한다. 스타킹의 확대 버전이긴 하지만, ‘정신적’ 측면에 비중을 뒀다.

연출을 맡은 공희철 PD는 “빅토리의 대전제는 자신감 회복”이라며 “비만인들이 운동과 음식 조절을 통해 살만 빼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사회적응력, 대인관계 등을 회복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빅토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다이어트를 꼭 해야만 하는 절실한 사연과 5개월간 합숙 등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이 고려됐다. 각종 미션을 통해 최종 1인이 선정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등이 주어진다.

트레이너 숀리와 심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컨데 ‘무대에 서보기’나 ‘자신감 회복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이들이 왜 비만일 수밖에 없는지, 사회적인 편견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이어트를 이런 식으로 하라”는 정보도 제공된다.

공 PD는 “비만인 사람들을 면접해보니 우울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이들이 많았다”며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궁극적으로는 인생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다이어트 도전자들(big)의 이야기(story)와 그들의 인생 역전의 성공(victory)을 뜻한다. 과거 20㎏을 감량한 경험이 있는 이수경과 신동엽이 MC를 맡는다. 배우 이규한, 개그맨 신봉선도 다이어트 멘토 커플로 활약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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