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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한국, 프랑스에 1대3 패...16강 적신호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와의 A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프랑스에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1차전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꺾고 예선전을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 대표팀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더구나 한국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상대인 콜롬비아는 예선 1차전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둔데다 주최국의 잇점을 안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나선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3일 콜롬비아 보고타 엘 캄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와 맞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의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축구로 나서 전반 27분 질 수누(아스널)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0대1로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 맹추격에 나선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후반 14분 전남 김영욱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35분 게이다 포파나 선수가 찬 슛이 한국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이후 한국은 전력을 다해 역전을 시도했으나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게임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 추가골을 허용해 1대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말리를 2대0으로 눌렀고, 콜롬비아는 프랑스를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과 프랑스는 1승1패를, 콜롬비아는 1승을, 말리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말리와 콜롬비아의 2차전 경기는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는 조별 예선 3차전은 오는 6일 10시에 각각 열린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보고타에서, 프랑스와 말리는 칼리에서 각각 경기를 치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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