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H 사업조정 '탄력'..138곳중 85곳 마무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조정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LH의 사업조정 대상 138곳 가운데 61%인 85곳의 조정이 끝났거나 주민 협의가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50여곳도 사업방향의 윤곽이 잡혀가는 등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사업조정 대상 138곳중 지난달 말까지 사업조정을 끝내고 보상착수 또는 행정절차를 완료한 곳은 총 45곳이다.이 가운데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사업제한 철회, 지구지정 해제 또는 사업 취소, 규모 조정을 결정하고 행정절차를 완전히 끝낸 곳은 총 32곳이다. 파주 금능, 춘천 거두3, 성남 대장 등 7곳은 사업제안이 철회됐고 오산 세교3, 아산 탕정2, 인천 한들, 서산 석림2 등 24곳은 지구지정이 해제ㆍ취소됐다.

사업조정이 끝난 곳 가운데 보금자리주택, 국가산업단지 등 국책사업 13곳은 진행사업으로 분류돼 보상을 시작했거나 들어갈 방침이다.

이밖에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곳은 5곳, 사업조정 방향을 놓고 주민 협의가 마무리 단계인 곳은 35곳이다.

반면, 아직 사업조정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지자체와 사업성 개선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파주 운정3, 사업방식 변경을 진행 중인 금천 구심 등 50여곳이다.국토부는 이들 지역은 아직 주민ㆍ지자체와 의견 차이가 크고,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법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LH는 이 가운데 30여곳의 경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보금자리주택특별법 개정이 이뤄지면 곧바로 사업방식 변경이나 민간 참여를 통한 사업추진이 가능해 사실상 사업조정이 이뤄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한 50여곳 가운데 30여곳은 관련 법만 바뀌면 곧바로 사업조정이 되는 곳”이라며 “다만 나머지 15~20곳은 주민ㆍ지자체와 이견이 있어 추가 협의를 해봐야 사업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k3507>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