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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 2분기 카드론 수익성 증가
올해 2분기 카드사들의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수수료 수입비율은 카드사가 자금을 굴려 얻은 수입액을 연평균 금리로 환산한 것으로, 비율이 높으면 그 만큼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의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이 전분기보다 커졌다.

신한카드의 2분기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은 17.22%로 전분기(16.90%)보다 0.32% 포인트 올랐다. 삼성카드도 17.03%를 나타나 전분기 대비 0.29% 포인트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15.33%로 전분기 보다 0.13% 포인트 상승했고, 하나SK카드는 19.64%로 2.9%포인트나 올랐다.

다만, KB국민카드(17.05%)와 현대카드(14.01%)는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카드사들은 지난 해 카드론 금리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취급수수료를 폐지하는 등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금리를 대폭 낮춰 수입비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금서비스에 비해 위험이 덜한 카드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규모를 늘리면서 수수료 수입비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를 낮추면서 실제로 수익이 많이 줄었다”며 “전체 부피가 커지면서 수입비율도 다소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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