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1일 창립 115주년 기념사를 통해 “두산은 발 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엔진을 구축해 짧은 시간에 인프라지원사업(ISB)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박 회장은 그러나 “자부심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곤란하다”며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이번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양적 성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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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사람이 미래’라는 철학을 굳건히 다지고 경영 전반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임직원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조직 문화, 업무 방식의 선진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확대된 회사 규모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협력업체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두산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러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27조4698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2조1472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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