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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식주의 고양이 ‘공주’ 화제
잡식동물인 고양이가 채식만을 고집한다?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대표이사 안현덕)의 ‘아이러브펫’ 에서 일명 채식하는 고양이 ‘공주’를 소개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채식주의 선언과 함께 동물보호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사람도 아닌 고양이가 채식을 하고 있어 화제다.

‘아이러브펫’ 제작진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참치 캔부터 시작해 각종 간식들로 ‘공주’를 유혹해보지만 고기 및 사료는 입도 대지 않는다. 오히려 참치 캔을 들이대자 삼십육계 줄행랑을 친다. 워낙 까다롭고 예민한 식성을 가진 ‘공주’는 특히, 양배추, 멜론, 연두부 등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채소와 과일을 보기만 하면 순식간에 전부 먹어치우는 바람에 일 년에 ‘공주’의 식비(채소값)만 무려 500만원이나 들 정도라고.

더욱이, 고양이들은 본래 채식만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주’의 독특한 식성은 더더욱 놀라운 사건. 또, 고양이에게 타우린은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채식만 할 경우 면역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에, 주인은 이런 ‘공주’가 걱정되어 제작진과 함께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니, 다행히도 채식만 한 고양이치고는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의사를 진단을 받았다. 



‘공주’를 진찰 한 수의사는 “ 세상에 이런 고양이는 처음 본다”며 “정말 독특한 경우”라고 전했다. 

‘공주’가 채식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은 내달 1일 오후 2시 30분 MBCevery1 ‘아이 러브 펫’에서 공개된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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