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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코리아 안전화, 연간판매량 100만 족 돌파
국내 안전화 시장 점유율 1위를 장악하고 있는 K2코리아의 안전화 브랜드 ‘싱크세이프티 케이투(Think Safety K2)’가 안전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K2코리아는 싱크세이프티 케이투의 지난 2010년 판매량이 총 100만 족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무자 101만 5000명(2011년 4월 고용노동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이 1인당 싱크세이프티 케이투 안전화 1족씩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싱크세이프티 케이투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K2코리아에서 지난 1994년 등산화의 편안한 착화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안전화에 새롭게 적용시키며 탄생한 고기능성 안전화 브랜드다. 2002년 K2테크노센터(현 K2코리아 본사 건물)를 설립,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별도의 연구 개발 부서를 두며 매년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판매 대박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소비자 욕구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기능성 제품 개발을 들 수 있다. 개성을 추구하는 개인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방수ㆍ투습 효과가 뛰어난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고어텍스 안전화를, 일반 제조현장 근무자들에게는 패션성이 강조되고 발목 보호 기능이 탁월한 로우컷 등산화 스타일의 트레킹 타입 안전화를 선 보인 것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K2-14 안전화<왼쪽부터>, KG-50LP 고어텍스 안전화, LT-38LP 트레킹 타입 안전화.

또 품질과 안전성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안전화에 가벼운 방탄섬유 소재의 ‘내답판(안전화 중창 위에 삽입돼 날카로운 물체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해주는 판)’인 ‘엘 프로텍션(L-Protection)’을 삽입, 착화감 강화와 발바닥 보호를 동시에 이루며 불량률과 사고율을 90% 이상 줄여 판매 대박에 한 몫 거들었다.

아울러 지퍼형 안전화 ‘K2-14’의 꾸준한 판매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 중 하나. ‘K2-14’는 1996년에 출시된 국내 최초의 지퍼형 안전화로 우리나라 좌식문화에 맞게 탈착이 용이하고, 고급 우레탄 코팅 가죽을 사용해 방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출시 이래 안전화의 디자인과 기능성의 표준을 제시하며 스테디셀러 안전화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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