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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눈을 위한, 나에게 꼭 맞는 선글라스는 어떻게?

따뜻하던 햇살이 어느덧 뜨거울 정도로 변하면 선글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선글라스는 멋을 내기 위한 액세서리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눈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길거리에서 싼 맛에 구입한 귀여운 선글라스가 자칫 자외선 차단은커녕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눈 무기로 변해버릴지도 모른 다는 사실!

태양에서 내리쬐는 자외선은 피부건강에도 문제가 되지만 눈에도 악영향을 끼쳐 백내장은 물론 심할 경우 각막에 화상을 입히기도 한다. 그러나 잘못 선택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건강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더워진 날씨만큼 성큼 다가온 여름. 올바른 눈관리로 안전한 여름을 보내 보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외선 차단이라고 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멀리하는게 가장 좋은데, 자외선을 피하자고 외출을 못하는 것은 말이되지 않는다.

아침마다 화장대에서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양산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피하듯이 우리 눈을 자외선과 멀리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아이템은 바로 선글라스!

자외선은 모자를 쓸 경우 53%, 선글라스 착용시에는 83% 정도 막을 수 있다. 김종민 아이메디 안과 원장은 ““하루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꼭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렇다면 모든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
답은 NO!!

선글라스의 렌즈 선택에 있어 눈의 상태는 필수 확인요소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은 렌즈에 무작정 색을 넣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의 정확한 시력에 맞춰 색을 넣고, 렌즈 도수를 맞추어야 한다. 선글라스의 렌즈는 100%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온 렌즈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표기돼 있지만 질 낮은 아크릴 등의 선글라스를 사용하면 시력을 해칠 수 있다.

장소에 따라 렌즈의 크기와 색상도 바꾸는 센스가 필요하다. 해변가나 수영장 등 빛을 많이 받는 장소에서는 렌즈가 클수록 좋다. 반대로 출퇴근길이나 산책용으로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빛의 양이 적으므로 렌즈가 클 필요는 없다. 렌즈의 색은 코팅 정도가 70~80% 이하로 눈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외출이 많은 여름! 내눈에 맞는 멋있는 선글라스로 즐겁게 여름을 즐겨보자! 

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
도움말 : 아이메디안과 김종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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