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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수철 태환, 빠른 스타트로 금메달 노린다
박태환(22ㆍ단국대)의 ‘용수철 스타트’가 화제다. 2011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200m 부문도 결승까지 오른 박태환의 빠른 초반 스피드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환은 24일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0.64초로 마이클 펠프스(0.72초)등 다른 선수보다 빠른 스타트 반응 속도를 보인데 이어 25일 오후에 열린 자유형 200m 준결승 경기에서도 0.65초의 스피드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스타드를 보여줬다.

26일 결승이 펼쳐질 자유형 200m 경기는 400m보다 짧은 시간 안에 온 힘을 다해야하는 단거리 경주인 마큼 초반 스타트 속도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민들도 ‘용수철 박태환’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준결승 경기를 지켜본 박수현(23ㆍ여)씨는“혹독한 훈련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꼭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5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46초23으로 야닉 아넬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1,2조전체 16명 중 4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하며 6번 레인을 배정받게 됐다. 박태환은 26일 오후 7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준결승 경기를 마친 후 언론 인터뷰에서 “내일 오전에는 쉬니까 잘 회복하고 페이스를 조절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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